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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밍고, 스페인 무대 퇴출… 유럽 오페라계서도 쫓겨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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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인 스페인 문화부가 성명 발표… ‘무죄 추정 원칙’ 내세우던 유럽 오페라계 난감

플라시도 도밍고가 지난해 8월 2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오페라 '루이자 밀러’ 공연을 마치고 팬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앞서 도밍고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지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등 유럽 오페라계는 미국 LA오페라단의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그의 공연을 진행했다. AP뉴시스

플라시도 도밍고가 성추행 사과 성명을 발표한 직후 고국인 스페인 오페라 무대에서 쫓겨났다.

스페인 문화부는 26일(현지시간) 5월 14~15일 국립 사르수엘라 극장에서 열리는 ‘루이사 페르난다’에 플라시도 도밍고의 출연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도밍고의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이후 도밍고의 출연을 취소했던 미국과 달리 무죄 추정원칙을 적용해 도밍고의 출연을 막지 않았던 유럽 공연계에서 처음으로 나온 퇴출 조치다.

스페인 문화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플라시도 도밍고가 저지른 행위의 심각성과 그에 따른 책임을 느낀다는 도밍고의 (사과) 발표에 따라 문화부와 국립공연음악예술협회(INAEM)는 피해 여성들과의 연대를 표명하는 한편 도밍고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5월 14~15일 국립 사르수엘라 극장에서 열릴 예정인 공연에서 도밍고의 출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부와 INAEM은 여성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하는 한편 모든 종류의 괴롭힘, 학대 행위, 권력에 의한 지배 등을 거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스페인에서는 지난해 8월 도밍고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에도 동정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24일 미국오페라노조(AGMA)가 도밍고의 성추행 고발사건 조사결과가 나오면서 반전됐다. AGMA는 여성 성악가 등 27명이 도밍고로부터 성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도밍고는 다음날 성명을 통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도밍고는 그동안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부인해오다가 이날 입장을 완전히 바꿨다. 하지만 도밍고가 입막음을 위해 AGMA에 50만 달러(약 6억800만원)를 기부 형식으로 주려 했다는 사실이 보도되는 등 도밍고의 사과는 진실성을 의심받고 있다.

도밍고에게 이번 스페인 문화부와 INAEM의 조치는 더욱 타격이 될 전망이다. 스페인이 조국인데다 자신의 가족이 발전시켜온 사르수엘라 무대에서 쫓겨났기 때문이다. 도밍고의 부모는 스페인의 민속오페라인 사르수엘라의 세계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특히 ‘루이사 페르난다’는 그의 부모가 주인공을 맡았던 작품으로 작곡가 페데리코 토로바와 함께 미국과 중남미 투어를 가지기도 했다. 그리고 도밍고는 스타 성악가가 된 이후 사르수엘라를 주요 오페라극장의 레퍼토리로 만들었다.

또한 스페인의 이번 조치는 유럽의 오페라극장과 페스티벌 역시 도밍고 퇴출에 나서도록 만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도밍고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이나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등 세계적인 페스티벌이나 오페라하우스는 도밍고에 대한 절대적 지지를 보냈다. 하지만 AGMA의 조사에 이어 도밍고도 잘못을 인정하면서 유럽 오페라계는 난감한 상황이 됐다.

그동안 도밍고 퇴출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대해 유럽 오페라계는 미국 LA오페라단이나 AGMA의 조사가 나오기 전까지 ‘무죄 추정의 원칙’을 내세웠었다. 그러나 도밍고의 잘못이 명백하게 드러난 만큼 응분의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는 6월 29일~7월 19일 ‘돈 카를로’에 도밍고를 캐스팅한 영국 로열오페라도 그의 캐스팅 취소를 놓고 고민에 빠지게 됐다.

한편 AGMA는 이번 진상 조사에 관한 전체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도밍고를 고소한 피해 여성들의 변호인단은 “미국오페라노조가 보고서 전체를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AGMA는 “피해자들과 증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고서 전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도밍고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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